비첩금낭 보도자료

 

비첩금낭 서평

블로그 http://gahuon.blog.me

보도자료 Q&A

Q 우선 고은 지성룡 작가 분께 축하드립니다. 고은 지성룡 작가분께서는 이렇게 많은 방대한 분량의 서책과 서예 작품을 선 보이셨는데 이번 전시회의 성격은 어디에 있습니까?
A이번 저의 개인전 전시는 서예작품 발표와 저서 발표를 겸하는 전시회입니다. 

Q 그럼, 저서라 하신다면 보통 개인전 도록을 말씀 하시는 게 아니고 따로 서책을 발표하셨다는 말씀이시지요?
A예 그렇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가 이미 30년 전 부터 틈틈이 발표한 단행본들과 오늘 비로소 선보이는 “비첩금낭” 4권과 “산성일기” 2권을 합쳐 모두 50여종 74권의 이론서책을 말하는 것입니다. 모두 4권 3500페이지에 달합니다.

Q 저희도 이런 서예 전시 취재를 많이 해 봅니다만 국내에 저명하신 분들도 도록이 아닌 저서를 발표하기가 쉽지 않은데 어떤 책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A 오늘 발표하는 50여종, 74권의 책은 모두 서예인들의 컨셉에 맞춘 책들이고 때로는 이론집, 때로는 자료집 성격이 됩니다. 
장르를 나누어 보자면 한문서예와 한글서예 두 부분인데요, 한문서예는 비첩금낭 영인본 4권을 위시해서 해석본 4권 등, 35종의 한문서예 서책이고 나머지는 한글 서예 교본과 이론집입니다.
특히 이번 새로 발행하게 된 서책으로는 “비첩금낭” 4권과 “산성일기” 2권이 대표적입니다.

Q “비첩금낭” 4권과 “산성일기”는 어떤 책입니까?
비첩은 서예인들이 서예를 배우는데 꼭 필요한 교과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국의 고대국가 은나라 때의 갑골문과 종정문으로 부터 시작하여 당나라 말기에 이르기 까지 많은 비문과 서첩들을 말하는데, 이런 것들 중 서예술에 교본이 되고 모범이 되는 자료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료를 중, 엄선한 235개의 비문을 해석하여 그 중 명구 16,000개를 채취하였습니다.
따라서 본 “비첩금낭” 4권은 서예인들이 배워야 하는 비첩의 모든 분야를 한 자리에 모은 성격도 있지만 특히 서예인들이 느끼는 작품소재의 빈곤으로부터 해방되는 획기적인 자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산성일기” 2권은 조선의 16대 왕 인조가 48일 동안 남한산성에서 청나라 누루하찌의 침공으로 포위당하여 유폐된 생생한 기록을 일기형태로 기록한 궁체 글씨의 사료인데, 어느 궁녀가 나만갑의 한문 기록을 당시의 언문이라 하는 한글의 아름다운 필사체로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아름다운 우리한글 흘림궁체와 정자체 2종으로 쓴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를 지금의 우리 현대 말로 풀이하여 주석을 달아 소개하는 책입니다. 

Q 그러면 이렇게 많은 서책을 쓰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A 동기라고 한다면 제가 35년 동안 서예를 지도하면서 서예 하는 분들의 이론 부재를 느꼈고 기초교육의 부재로 인한 폐해를 절감하였습니다. 
그래서 틈틈이 써온 서예 이론과 번역서책들입니다.
이번 발표하는 비첩금낭과 산성일기 등의 한글 궁체 자료를 활용한다면 아마 한문 서예인이나 한글 서예인들이 느끼는 자료 빈곤에서 오는 고민은 없으리라 봅니다.

Q그럼 지금 발표하시는 서예작품들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 주시죠.
A네, 오늘 발표하는 총 60점의 서예 작품 중, 절반은 오늘 발표하는 비첩금낭과 궁체 자료집에서 임서하여 본 자료집을 활용하는데 컨셉을 맞추었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제 개인서체의 작품입니다.
A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계속 발전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노컷뉴스 

노컷뉴스 발표 보도

서예가 고은 지성룡 선생은 지난 1일 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인전 '비첩금낭 고은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성룡 선생의 저서 '비첩금낭'과 '산성일기'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35년간 제작한 작품 가운데 5체의 한자 서예작품과 한글 궁체 작품 등 총 60여점을 선보였다.

특히 서예의 교과서로 불리는 비첩 234개의 주요 구절에 주석을 단 '비첩금낭'과 조선의 16대 왕 인조가 청태조에 항거한 48일간을 궁녀가 궁체로 기록한 역사서 '산성일기' 작품도 포함되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성룡 선생은 "지난 35년간 서예를 지도하면서 서예 교육 자료의 부재를 느꼈다"며 "이번 전시회와 출간된 저서를 통해 서예 자료 부족으로 인한 서예인들의 고민이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